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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서 체감한 글로벌 시장에서 韓 콘텐츠의 위상 [ST포커스]
작성 : 2025년 11월 16일(일) 15:20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 참석한 한국과 일본, 미국의 디즈니+ 배우 및 크리에이터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디즈니 리더들의 연설과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발표 현장 반응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디즈니는 2021년부터 아태지역에서 155편의 APAC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로컬 프로덕션 진출 발표 당시 일각에선 "너무 공격적인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무빙' '나인 퍼즐' '카지노'와 같은 작품이 그 성과를 증명했다.

이는 디즈니의 '로컬 포 로컬(Local for Local)' 전략의 일환이다. 디즈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콘텐츠만 아니라 각각의 문화권과 국가 맞춤 콘텐츠로 라인업을 보완, 디즈니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즈니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회사"라고 말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통합 마케팅 및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 캐롤 초이(Carol Choi)는 로컬 콘텐츠를 기획할 때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통적 요소, 여기에 문화적 뉘앙스를 더해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개성과 색깔을 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특히 아태지역에서 한국과 일본은 주요 콘텐츠 공급 기지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 루크 강(Luke Kang)은 "한국과 일본에서 제작된 뛰어난 작품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으로 깊은 공감과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이미 아태지역과 미국에서 큰 사랑받고 있으며, 브라질·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 중 한국 콘텐츠 시장을 향한 관심과 인기는 홍콩 디즈니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2025) 현장에서도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홍콩·대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호주·멕시코·브라질 등 14개국에서 온 약 400여 명의 취재진과 관계자들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소개될 때마다 큰 함성과 환호로 호응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조각도시' 소개 시간에 한 외신 기자는 자신을 그룹 엑소(EXO)의 팬(EXO-L)이라고 밝히며 도경수를 향해 팬심을 드러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소개 때도 또 다른 외신 기자가 이동욱의 팬이라고 밝히는 등, 한국 배우들을 향한 열혈 팬심을 느낄 수 있었다.

출연진이 현장에 직접 나오지 않았어도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정국이 출연한 '이게 맞아?! 시즌2' 소개 영상 및 지민과 정국의 특별 영상이 공개됐을 때도 뜨거운 환호가 터져나왔다.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예고편이 최고 공개되자 환호가 터져나왔고, 이후 배우들의 등장 없이 다음 순서가 진행되자 아쉬움 섞인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디즈니는 글로벌 관점에서 본 아시아의 창작 모멘텀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크리에이터들이 보여주는 수준은 놀라울 정도"라고 했다.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 및 글로벌 오리지널 텔레비전 전략 부문 사장 에릭 슈라이어(Eric Schrier)는 "한국 콘텐츠는 보편적인 감정과 인간미를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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