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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박정민 "시각장애인 아버지 삶 떠올리는 계기 돼" [ST현장]
작성 : 2025년 09월 10일(수) 16:16

얼굴 박정민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얼굴' 박정민이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제작 와우포인트) 언론배급시사회에 진행됐다.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권해효)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언론시사회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일정 및 연상호 감독,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의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으로 인해 비대면 화상 인터뷰로 진행됐다.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을 연기한 권해효는 "시각장애인이라고 접근할 때 특별한 어떤 외형적인 형태로 접근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일반적인 모습을 어떻게 보일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 이유는 15년 넘게 함께 살아온 장인어른이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이다. 그분을 오랜 시간 동안 보고 느꼈던 점을 녹였다"고 설명했다.

박정민 역시 "제가 시각장애인으로 살아본 적은 없지만 그 가족으로 오래 살아왔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되짚게 되는 패턴들을 떠올렸다"고 시각장애인인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저의 아버지 삶에 대해서 오히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이 작품이 저한테 의도치 않게 선물이 되어줬다"고 덧붙였다.

'얼굴'은 1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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