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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투수 마에다, 트리플A서 3이닝 10실점 난타…빅리그 복귀 점점 멀어진다
작성 : 2025년 08월 29일(금) 17:29

마에다 겐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빅리그 복귀를 꿈꾸는 마에다 겐타(뉴욕 양키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월크스배리 레일 라이더스에서 뛰고 있는 마에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월크스배리의 PNC필드에서 열린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1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10실점(9자책)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방출된 마에다는 시카고 컵스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도 12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97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빅리그 복귀를 포기하지 않은 마에다는 지난 4일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날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빅리그 복귀가 더욱 멀어졌다.

마에다의 올 시즌 트리플A의 평균자책점은 5.40에서 6.25까지 상승했다.

마에다는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초 루이스앙헬 아쿠냐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해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고, 제러드 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라이언 클리포드를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조이 메네스에게 투런포, 루크 리터에게도 투런포를 맞으며 1회에만 5점을 헌납했다.

마에다의 부진은 계속됐다. 2회초 1사 2루에서도 제트 윌리엄스에게 또 하나의 투런 홈런을 맞았고, 영에게 3루타를 맞은 뒤 클리포드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는 ㅣ터에게 2루타, 알리 산체스에게 1타점 적시타, 아쿠냐에게 1타점 2루타로 난타 당하며 결국 3회를 마칠 때까지 10점을 헌납했다.

마에다는 4회초 시작과 동시에 베일리 디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스크랜턴/월크스배리는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8-11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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