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플레이윈터 피겨 아카데미가 배출한 피겨 꿈나무들의 활약이 시작된다.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최하는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이하 '피겨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피겨 꿈나무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의 활약할 전망이다.
'피겨 아카데미'는 평창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계승하고, 피겨스케이팅의 저변을 넓히고 올림피언을 육성하기 위한 2018평창기념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21년 시작한 이래 2800여 명이 참가했다.
양태화 ISU 기술심판, '피겨여왕' 김연아 등 국내외 유명 강사진이 스케이팅, 스핀, 스트로킹 등 몰입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피겨 아카데미'에 참가한 이규리, 김민송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올 1월에 개최한 종합선수권대회 주니어 부문 금,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또 장하린은 2024년 종합선수권대회 주니어 부문 우승, 2023년 회장배 랭킹대회 주니어 부문 은메달을 따는 등, 많은 선수들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꿈나무들은 8월 20일부터 7주간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7차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유재, 김유성, 황정율 (2021 피겨 아카데미 인재육성반 참가), 김민송, 유동한 (2021 인재육성반, 2022 마스터반 참가) 김아론, 주혜원(2022년 마스터반 참가)은 빙상연맹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올 시즌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2023년 플레이윈터 특별 전지훈련에 선발되어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온 신지아는 2025-2026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미래의 올림피언을 꿈꾸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유수의 피겨 꿈나무 선수들을 육성하는 '피겨 아카데미'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인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피겨 아카데미는 3박4일 캠프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어 참가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집중적인 교육으로 효과를 강화한다.
아카데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윈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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