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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역전 스리런' LG, 두산에 4-2 역전승…7연승+단독 선두 도약
작성 : 2025년 08월 05일(화) 21:38

문보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7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승을 질주한 LG는 62승 2무 40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두산은 42승 5무 56패로 9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노디신전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문보경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다.

양 팀은 모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초 두산은 이유찬의 내야 안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박준순이 3루수 땅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초엔 2사 후 박계범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고, 포일로 3루까지 진루하는 데 성공했다. 허나 김대한의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LG 역시 1회말 1사 후 문성주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오스틴의 병살타에 발목이 잡혔다. 3회엔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신민재가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문성주의 우전 안타로 득점권이 연결됐다.

이후 오스틴도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으나 문보경의 2루수 땅볼로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두산이 대포로 포문을 열었다. 4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손주영의 146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김재환이 볼넷에 이은 도루까지 성공해 2사 2루 찬스를 가져갔고, 박계범의 1타점 2루타로 2-0까지 달아났다.

LG도 바로 반격했다. 4회말 김현수가 안타로 나간 무사 1루에서 오지환이 2루수 땅볼을 쳤으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 3루로 변했다.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본혁이 좌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LG의 위닝 멘탈리티가 발동됐다. 7회말 2사 후 문성주와 오스틴이 안타를 치며 득점권을 만들었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엔 문보경이 들어섰고, 문보경은 바뀐 투수 고효준의 131km/h 포크를 정확히 받아쳐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9회초 마운드에 유영찬을 올렸다. 유영찬은 양의지에게 2루타, 박준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럼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유영찬은 김기연과 강승호, 박계범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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