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중국오픈 8강에 안착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24일(한국시각) 중국 장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세계 36위)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3 21-1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서승재-김원호 조는 세계 1위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1세트 10-8로 2점 차 앞선 상황에서 6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1세트를 21-13로 쉽게 마무리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2세트 시작부터 내리 3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꾸준히 득점했고, 2세트도 21-13으로 여유 있게 따냈다. 경기를 끝내는 데 걸린 시간도 단 34분에 불과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3월 독일오픈과 전영오픈, 6월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지난 주 끝난 일본 오픈까지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한 남자 복식 '최강 듀오'다.
앞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22일 발표된 BWF 남자 복식 랭킹 포인트에서 9만 6805점을 기록, 기존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한국 배드민턴에서 남자 복식 조가 세계 1위에 오른 건 지난 2016년 11월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여 만이다.
아울러 서승재-김원호 조는 BWF 역사상 최초로 한 해에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를 싹쓸이하는 '슈퍼 1000 슬램'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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