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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경질한 토트넘, 브렌트포드 프랭크 감독 선임 임박
작성 : 2025년 06월 10일(화) 10:08

토마스 프랭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낙점했다.

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브렌트포드와 프랭크 감독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BBC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유력한 매체들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프랭크 감독을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결별을 확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리그 성적이 부진해 팀을 떠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역사상 구단 최다 패배(22패), EPL 출범 이후 최저 순위(17위) 등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후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하고 동행해야 할 스태프 숫자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인 프랭크 감독을 데려오려면 위약금 1000만파운드(약 183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프랭크 감독은 덴마크 국적인 지도자다. 약체였던 브렌트포드를 승격시킨 뒤 EPL 10위까지 끌어올리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포백과 스리백 등 여러 포메이션을 유연하게 운영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찾아내는 능력 역시 탁월하다고 평가 받는다.

다만 우려점도 있다. 프랭크 감독은 아직 유럽대항전 등의 큰 무대 경험이 없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기 때문에, 프랭크 감독의 이러한 부분은 약점이 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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