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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KLPGA 투어 첫 홀인원…부상으로 벤츠 차량 받아
작성 : 2025년 06월 08일(일) 17:58

최민경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홀인원을 성공시킨 최민경(32, 지벤트)이 부상으로 벤츠 차량을 받았다.

최민경은 8일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파72/649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최종 3라운드 15번 홀(138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민경은 15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렸고, 공은 핀 앞 3m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최민경의 KLPGA 투어 첫 홀인원이다.

이번 홀인원으로 최민경은 15번 홀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약 75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 200 AVANTGARDE'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민경은 "홀인원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선물처럼 찾아왔다. 특히 차량이 부상으로 걸린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하게 되어 더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종라운드를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민경은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 홀인원 이후,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70-73-68)로 공동 29위에 올랐다.

최민경은 "홀인원을 하고 나서 경기 흐름이 좋아졌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다 보니 샷감도 돌아오고, 퍼트감도 살아났다. 홀인원 덕분에 최종라운드 성적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KLPGA는 'HS효성더클래스'와 KLPGA 공식 자동차 및 홀인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 시즌 지정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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