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에르난데스의 부상 공백을 메꾼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코엔 윈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56구를 던졌고, 직구 29구, 커브 11구, 포크 16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가 나왔다.
코엔 윈은 부상을 입은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인으로 LG의 부름을 받아 지난 4일 첫 등판을 치렀다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면서 치르게 된 마지막 등판에서 코엔 윈은 시즌 2승을 노렸지만,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LG 선수단이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6주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해준 코엔 윈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
주장 박해민은 선수단을 대표해서 사진액자와 코엔 윈이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된 4일 SSG 랜더스전 기록지를 전달했다. 코팅된 기록지에는 선수단이 직접 적은 응원 메시지가 포함됐다.
코엔 윈은 "좋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일원으로 받아주고, 반겨준 모든 팀원들과 스탭에 감사하다. 인생에서 경험하기 힘든 기회를 받은 것 같다. 또 야구장을 가득채워주신 팬들의 응원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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