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짤
최신기사 ▽
'카스트로 홈런 포함 3안타' KIA, 네일 퇴장 변수에도 삼성 제압…KS 진출 확률 77.1%
작성 : 2026년 10월 26일(월) 21:40 가+가-

카스트로/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IA 타이거즈의 기세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도 이어졌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KIA는 앞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를 3연승으로 마무리하고 PO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정규 2위 삼성과의 PO 1차전까지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승리로 KIA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진출 확률 77.1%를 확보했다. 역대 5전 3승제로 치러진 35차례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KS에 진출한 사례는 27차례에 달한다.

반면 삼성은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KIA의 타선에 고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의 2차전은 2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네일 / 사진=DB

KIA의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4.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네일은 57구만 던지며 삼성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지만, 5회말 1사 후 박승규에게 던징 공이 머리 쪽으로 향하면서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KIA는 불펜진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정해영(0.2이닝)-이의리(1.1이닝)-조상우(0.2이닝)-곽도규(0.1이닝)-전상현(1이닝)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해럴드 카스트로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도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한준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은 4.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도 단 2안타 1득점에 그치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날 KIA는 1회초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박정우와 후속타자 박재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도영은 노볼-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골라냈고, 7구째 볼넷을 얻었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카스트로도 3루까지 진루했다. 카스트로는 나성범의 좌전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KIA는 2-0으로 앞서갔다.

김도영-카스트로 / 사진=DB

기세를 탄 KIA는 3회초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박정우가 1루수 직선타, 후속타자 박재현이 번트 아웃으로 물러나며 2사에 몰렸지만 김도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타석에 들어선 카스트로는 페덱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이어 9구째 144km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카스트로의 한 방으로 KIA는 4-0까지 달아났다.

KIA의 공격은 4회초에도 계속됐다. 선두타자 한준수가 페덱의 3구째 133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영웅 / 사진=DB

그러나 5회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KIA 선발 네일은 선두타자 디아즈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이닝을 시작했지만 후속타자 박승규에게 던진 6구째 공이 머리 쪽으로 향했다. 네일은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고 결국 KIA는 1사 1루에서 정해영을 긴급 투입했다.

삼성은 네일의 강판 이후 추격에 나섰다. 강민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승규가 도루에 성공해 2루에 안착했다. 이어 김영웅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삼성은 한 점을 만회했다. 후속타자 이재현은 정해영과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KIA는 8회초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바뀐 투수 이승민을 상대로 중전 2루타를 때려냈고, 나성범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김선빈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준수가 3루 뜬공에 그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KIA는 4점 차 리드를 안은 채 9회말 마무리 투수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전상현은 김지찬과 김성윤, 구자욱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