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홍경민, 김유나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두 딸과 함께 세기말 추억 여행을 떠났다.
과거 신문 1면을 장식한 경험이 있는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 진짜 잘됐을 때 스캔들로 올라간 적이 있는 거 같다"라고 돌이켰다. 이지혜도 "정말 톱스타들과 스캔들이 났다"라며 그 시절의 홍경민의 엄청났던 인기를 전했다.
홍경민의 스캔들 상대는 아이돌, 배우를 가리지 않았다. 홍경민은 "메뚜기도 한 철이라 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물관에서 추억의 물건들을 살펴 보던 중, 김유나는 그룹 H.O.T.가 표지 모델인 잡지들을 보며 그 시절 H.O.T.의 인기를 회상했다. 특히 5명 멤버 중 누가 최애였냐고 묻자, 김유나는 "다 좋아했는데.. 문희준 씨를 가장 좋아했지"라고 고백했다.
사실 홍경민은 H.O.T.와 1년 차이로 동시대를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홍경민은 "H.O.T.가 활동을 마무리할 무렵 내가 나왔는데, 홍경민에게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갈 수도 있지 않았나. 객관적으로 팬이 아니더라도 나는 어땠나"라며 은근히 아내의 인정을 갈구했다.
그러나 김유나는 "인기 있었어요?"라며 의아해했고, 홍경민은 머쓱한 듯 자리를 옮겨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20대 홍경민의 카세트 테이프 음반이 가득한 선반을 살펴보며, 이내 김유나는 "멋있다 여보. 잘생겼다. 왜 내가 이때 당신을 몰랐지?"라며 추켜세워 훈훈함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