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연애전쟁' 출연자 이하진이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하진은 지난 9일 SNS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방송 이후 응원과 격려와 위로, 헤어지라고 말씀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비난까지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런 관심은 처음이라 솔직히 들뜨기도 설레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애전쟁'에 나온 건 결코 가벼운 마음은 아니었다. 사실 제가 직접 신청했다. 간절하게 SOS를 외친 것 또한 맞다. 실제로 이별의 문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다"며 "헤어진 이후 책임질 것들과 정리할 것들, 아직 스스로 자립하지 못한 제 자신만이 남더라. 부끄럽지만 현실적으로 억울함과 무력함이 남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소송 또한 긴 싸움이란 것을 고려했다. 절 위해 진심으로 응원, 조언해주신 분들께 힘 빠지는 결과를 보여드려 무척 죄송하다"며 "방송 이후에 전 어느 정도의 식사 선택권 자유와 지분을 약속 받고, 금전적으로 이전보다 무척 여유로워졌다. '연애전쟁'에 출연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기소침해진 남자친구가 안쓰럽기도 하다. 이후에 경주로 여행을 가서 긴 얘기를 한 후, 진우를 이해해보기도 했다. 안쓰럽다는 표현은 용서, 이전의 일을 없던 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 제 자신을 위험한 상황에 두지 않겠다. 멍청하게 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하진은 남자친구 이진우와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연애전쟁'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진우는 회사에서 이사로 근무하는 이하진에게 월급을 주지 않았고, 배달음식조차 자신의 허락을 받고 시키게 했다. 또한 "덜 떨어진 사람 같다. 모자라 보인다. 내가 총 있었으면 너 몇 번 쐈을 것" "싸가지 없다" 등의 폭언을 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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