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프리랜서로 돌아온 김대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대호는 MBC 퇴사 후 2달 만에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키가 "생각보다 빨리 보기 돼 좋다"고 말했다.
이에 이대호가 "이렇게 빨리 볼 줄 몰랐는데"라고 하자 코쿤은 "약간 떠날 때 생각하면 민망하지 않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가 "마지막 날 고마웠다고 단체 카톡을 보낸 것 같은데, 전현무에게만 장문의 톡을 보냈냐"고 물었다.
이대호는 "그때만 해도 두려움이 있긴 했다. 회사를 매듭짓고 자연인 상태로 나와 물어볼 사람이 없었는데 전현무에게 여쭤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김대호가 김대호 했다. 퇴사를 할 때 이 회사, 저 회사 다 알아보고 어느 정도 마음을 두고 나오는데, 김대호는 나오고 나서 '형님 저 어떻게 해야 돼요'라더라. 제가 마음이 더 급했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