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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스 극장골' 맨시티, 애스턴 빌라 꺾고 3위 도약…UCL 출전 가능성↑
작성 : 2025년 04월 23일(수) 09:58

누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테우스 누네스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8승 7무 9패(승점 61)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EPL 상위 5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행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애스턴 빌라는 16승 9무 9패(승점 57)로 7위에 자리했다.

애스턴 빌라가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시작 18초 만에 래시포드가 날린 강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위기에서 벗어난 맨시티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7분 마르무시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실바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애스턴 빌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8분 램지가 박스 안에서 디아스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경기 종료 직전 맨시티가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도쿠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누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맨시티에 2-1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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