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약 한 달 만에 경기에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르아브르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PSG는 24승5무(승점 77)로 1위에 자리했다. 르아브르는 8승3무19패(승점 27)로 16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주앙 네베스와 교체될 때까지 약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정확한 패스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이 소속팀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17일 마르세유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PSG는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주축 선수들에게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PSG의 승리전선에는 이상이 없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5분에는 곤살루 하무스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PSG는 후반 15분 르아브르의 이사 수마레에게 1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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