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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 단독 선두…2위는 김민주
작성 : 2025년 04월 18일(금) 18:33

마다솜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기분 좋은 출발으 알렸다.

마다솜은 18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단독 선두로 올라선 마다솜은 6언더파 66타를 친 2위 김민주를 한 타 차로 제치고 1라운드를 마쳤다.

마다솜은 지난 시즌 세 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이며 올 시즌 첫 승과 본 통산 5승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앞서 열린 세 차례의 대회에서 톱10에 두 번 진입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마다솜은 시작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14번 홀과 15번 홀, 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서도 마다솜은 정확한 샷을 보여줬다.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 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마다솜은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마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전장이 길다 보니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해보자고 생각했는데, 찬스도 많이 나오고 퍼트도 잘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다솜은 "전체적으로 내 골프가 견고해졌다. 경험이 많이 쌓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코스 전장이 늘어나는 추세라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훈련도 많이 했다"며 전 시즌보다 성장했음을 말했다.

하지만 이제 1라운드가 지난 것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마다솜은 "전장이 길고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 실수를 크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보기를 덜 하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해선 "첫 승을 빠르게 하고 싶고, 다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iM금융오픈 챔피언인 김민주도 단독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루키 서지은은 5언더파 67타를 쳐 박지영, 노승희, 정소이, 김민선, 최예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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