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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트리플A서 2루타 2개 포함 4출루 활약…3G 연속 안타 행진
작성 : 2025년 04월 18일(금) 13:51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배지환이 트리플A에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각)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4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4번의 출루에서 모두 득점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또한 앞선 2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던 배지환은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167에서 0.235로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이자 지난해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디트릭 엔스를 상대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엔스의 초구 포심에 3루수 방면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를 댔다. 여기에 상대 3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여유롭게 2루까지 진루했고, 솔락의 유격수 땅볼에 3루까지 안착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후속 타자 누네즈가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배지환이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력을 뽐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지환은 엔스의 6구 84.9마일(약 136.6km)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고, 솔락의 좌전 2루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5회말에는 눈야구를 선보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엔스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엔스의 송구 실책에 배지환은 3루까지 내달렸고, 누네즈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왔다.

6-6으로 맞선 6회말에는 두 번째 2루타를 때려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바뀐 투수 아다메츠를 상대로 플카운트 끝에 6구 87.4마일(약 140.6km) 체인지업을 타격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빠른 발을 뽐내며 3루 도루까지 성공한 배지환은 솔락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고, 7-6 역전을 만들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고, 인디애나폴리스는 톨레도를 7-6으로 이겼다. 6회 배지환의 득점이 인디애나폴리스의 결승 득점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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