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신랑수업' 박현호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은가은을 향해 잘못된 리액션을 보이고 만다.
16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9회에서는 박현호와 은가은이 결혼식을 3일 앞두고 함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투어에 나서는가 하면, 특별한 손님을 집에 초대해 잊지 못할 '사전 축가'를 선물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두 사람은 한 웨딩드레스 숍에서 본식용 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른다. 웨딩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온 은가은이 "예뻐?"라고 물었으나, 박현호는 선뜻 답을 하지 않는다. 이에 이승철은 "지금 저 모습은 과거 '슈퍼스타K' 심사할 때의 나다. (예비신부를) 응원해줘야 하는데 심사를 하고 있다"며 답답해한다.
드레스 피팅을 마친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다시 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은가은이 "아까 나 두 번째 드레스 입었을 때 나이 들어 보였지?"라고 떠보자, 박현호는 그의 매서운 눈빛을 확인한 후 "어...얼굴은 워낙 동안인데, 드레스 디자인이..."라고 말한다. 은가은은 이를 꽉 물며 "그래서 내가 어려 보이려고 노력하잖아, 이 연하님아!"라고 발끈한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손님 조혜련을 맞을 준비를 한다. 잠시 후 조혜련은 손수 만든 밑반찬을 잔뜩 싸 들고 나타나고, 은가은은 "저희 결혼식에서 축가 무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용기를 빨리 못 내서 뒤늦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밝힌다. 조혜련은 사전에 잡힌 스케줄 조정이 힘들다는 사정을 전하며 "내가 못가는 대신 다른 축가 가수를 섭외해주겠다"고 박명수에게 연락한다. 전화를 받은 박명수는 "둘이 결혼한대"라는 조혜련의 말에 "그럼 말려야지, 뜯어 말려!"라고 장난을 친다.
조혜련은 섭외 전화를 마친 뒤 결혼식 당일에 못 가는 대신 지금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어 열정적인 무대를 선물하고, 은가은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 어떤 축가보다 인상적"이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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