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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트리플A서 3경기 만에 안타…타율 0.160
작성 : 2025년 04월 16일(수) 12:00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트리플A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각)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디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마이너리그 첫 홈런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던 배지환은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으나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다시 반등을 시작했다.

이날 경기로 배지환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160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투수 맷 매닝의 91.7마일(약 147.6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배지환은 2회말 2사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배지환은 7구 승부 끝에 좌측 방면에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좌익수 글러브로 타구가 빨려 들어가며 출루에 실패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배지환은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잘 맞은 타구를 생산했으나 이번에도 3루수 직선타로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배지환의 타격감은 좀처럼 올라오지 못했다. 6회말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바뀐 투수 라이언 밀러의 93마일(약 149.7km) 싱커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던 배지환은 끝내 안타를 생산했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타난 배지환은 바뀐 투수 앤드류 샤핀의 90마일(약 144.8km) 싱커를 타격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상대 투수의 폭투로 배지환은 2루까지 진출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엔 실패했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9회에 5실점하며 6-11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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