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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0-3 완패'에도 벨링엄 "2차전, 레알을 위한 밤이 될 것"
작성 : 2025년 04월 16일(수) 10:06

벨링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1차전 완패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알은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아스널과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레알은 0-3으로 크게 졌다. 이로써 탈락 위기에 놓인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을 만들어야만 4강에 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벨링엄은 홈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BBC에 따르면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는 "지난주 이후로 백만 번의 이야기를 들었고 백만 개의 영상을 봤다. 정말 동기부여가 됐다"며 "이건 레알을 위한 밤이다. 역사에 남을 밤이자 이곳 사람들에겐 익숙한 밤이 될 것이다. 또 하나의 특별한 밤을 만들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레알은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 1차전에서 3골 차 이상 패배한 적이 5번 있었으나, 역전승에 성공한 사례는 단 한 번뿐이다. 1975-1976시즌 유러피언컵 16강 1차전에서 더비 카운티에 1-4로 패했지만, 홈 2차전에서 5-1로 승리하며 합계 6-5로 8강에 진출한 것이 유일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 정도 규모의 역전극을 만들어낸 적이 없지만, 벨링엄은 홈 팬들 앞이라면 도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을 위해 아직 해보지 않은 일은 많지 않다"며 "내일은 우리에게 처음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그만큼 정말 중요한 날"이라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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