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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 13년 만에 새 단장…김용만·이현이·에녹 MC 발탁
작성 : 2025년 04월 16일(수) 08:58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가 MBN 개국 30주년을 맞아 새 단장을 한다.

국내 최장수 가족 토크쇼 타이틀을 지키며 긴 시간 사랑을 받아왔던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가 더욱 공감 가는 이야기로, 더 속 시원해져서 찾아온다.

먼저 13년 만에 새로운 MC를 선보인다. 박수홍, 최은경의 뒤를 이어 '동치미'를 진행하게 될 새로운 MC로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 발탁됐다. 친근한 입담으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유한 김용만과 밝고 건강한 에너지의 이현이, 트로트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는 에녹이 MC로서 새롭게 보일 모습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배우 김영옥, 배우 김현숙, 코미디언 이홍렬,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고정 패널로 합류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이자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의 합류로 세월의 노련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준급 입담을 자랑하는 배우 김현숙과, 코미디언계의 대부 이홍렬까지 합세해 더욱 재미있고 신랄한 토크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입담을 자랑한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색다른 코너도 선보인다. 가족과 심한 갈등으로 의절까지 하게 된 출연자들을 한 집에 불러, 화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는 '가족 화해 프로젝트'를 선보여 와해된 가족이 '동치미'를 통해 화해에 이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주자로 '동치미'의 터줏대감 최홍림이 30년간 의절한 그의 형과 함께 출연한다. 깊은 갈등을 겪었던 형제가 '동치미'를 통해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 밖에도 시청자들의 살아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으로 직접 출동하는 코너, 출연자들의 입담을 뽐낼 수 있는 코너 등이 준비되어 있다.

새 단장을 마치고 더욱 속 시원해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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