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8승10패를 기록,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T는 9승1무8패를 기록했다.
KIA 최원준은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선발투수 네일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조상우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원상현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내내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KIA 선발투수 네일과 KT 선발투수 고영표 모두 6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팽팽한 0-0 균형을 유지했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양 팀 선발투수들이 내려간 이후였다. KIA는 7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KT의 두 번째 투수 원상현의 초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KIA는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서서히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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