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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6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 '쾅'…다저스는 5-3 승리
작성 : 2025년 04월 15일(화) 14:51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6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로 6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96으로 상승했다.

이날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좋은 출발을 알렸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80.4마일(약 129.4km) 커브를 때려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 타자 무키 베츠의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연결했다.

오타니는 대포를 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센자텔라의 6구 97.9마일(약 157.6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시즌 5호 홈런.

팀이 3-0으로 리드하고 있는 4회말 2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바뀐 투수 루이스 페랄타의 79.1마일(약 127.3km) 커브를 받아쳐 내야 안타로 1루에 안착했다. 이후 베츠의 볼넷과 상대 실책이 나오며 3루까지 들어갔고, 1사 만루에서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8회말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바뀐 투수 빅터 보드닉을 상대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다저스는 12승 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3승 13패로 N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오타니를 비롯해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스미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센자텔라는 4.1이닝 9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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