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수니파 급진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해 충격을 준 가운데,IS측이 인질 아내와 이메일을 통해 접촉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교도통신은 지난 22일 정부 관계자 취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IS측은 고토의 부인에게 지난해 11월 처음 납치 사실을 알리는 메일을 보낸 뒤 올해 1월까지 약 10통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일 내용 중에는 고토와 가족만이 알 수 있는 내용도 있었으나 사진이나 영상은 없었다. 납치된 장소도 언급되지 않았으며 살해 예고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메일은 영문으로 작성됐으며 일본 수사 당국이 해외 기관과 정보 교환을 통해 분석한 결과 과거 IS가 외국인 인질의 몸값을 요구할 때 보냈던 것과 유사한 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IS가 이 메일을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송신자의 메일 주소가 앞서 IS가 인질 협박에 이용한 주소와 유사하기 때문. 일본 정부는 이 주소를 통해 IS와 이메일로 접촉을 시도했으나 22일까지 아무런 답변을 얻지 못했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