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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진출 실패한 피닉스, 부덴홀저 감독 1년 만에 경질…듀란트 이적 가능성도 ↑
작성 : 2025년 04월 15일(화) 13:45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피닉스 선즈가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각) "피닉스가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피닉스는 새 사령탑을 맞이한 지 1년이 되기도 전에 경질하게 됐다. 지난해 5월 초 프랭크 보겔 감독을 경질한 뒤 약 11개월 만에 부덴홀저 감독도 내보냈다.

피닉스는 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그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팀 스쿼드에 비해 매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피닉스는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계기는 역시나 에이스 케빈 듀란트의 부상이었다. 그렇게 듀란트의 부상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 연패가 길어진 피닉스는 36승 46패에 그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피닉스는 이런 시점에 부덴홀저 감독을 경질하는 선택을 내렸지만, 그렇다고 밝은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다.

공교롭게도 부덴홀저와 보겔 모두 5년 계약을 맺었지만 한 시즌 만에 피닉스를 떠나게 됐다. 부덴홀저의 경우 5년 5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었다.

부덴홀저의 경질은 피닉스 변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미 듀란트의 트레이드 소문이 시즌 끝나기 전부터 나왔다.

ESPN은 "피닉스는 듀란트와 관련된 트레이드 논의에 참여하고, 브래들리 빌의 미래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 여러 팀이 듀란트의 영입을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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