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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민희진 갈라서야, 낭떠러지로 질주 중" 법조계 '사이다' 영상 화제 [ST이슈]
작성 : 2025년 04월 15일(화) 10:1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유튜버 강앤박 변호소가 어도어와 뉴진스의 분쟁을 합리적으로 다룬다는 평과 함께 높은 조회수로 흥하고 있다.

'강앤박 변호소'는 법무법인 정향 파트너 변호사로 있는 15년 차 사시출신 강호석, 박건호 변호사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개설된지 1년 남짓 됐으나 최근 뉴진스 분쟁 판결을 다룬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두 변호사는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법원 결정에 대한 의미를 분석했다.

이들은 "가처분 결정의 의미에 대해서 좀 아셔야 한다. 엄청 힘이 센 가처분이다. 웬만하면 가처분이 인용이 안 된다. 인용해주면 아티스트가 아무 활동을 못한다. 소송 결과 나오기 전까지 활동을 묶는 건 가혹한 게 있다 해서 웬만하면 가처분 인용이 안 된다. 하지만 어도어가 계약해지 사유가 있을 만큼 크게 잘못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판단해준 거지 않나"라며 뉴진스를 향해 "돌아가시라. 법적으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또 "민희진 첫 가처분 사건 있지 않나. 유명했던 가처분 사건 때 민희진 편을 들었던 가처분, 그 가처분과 어도어 가처분을 했던 재판부가 같다. 이들 분쟁 내용을 누구보다 잘 아는 판사님들이 판결을 내린 거다. 그래서 이번 가처분 결정은 일반적인 가처분과 달리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천 억이 들어간 거대한 산업이다. 철저한 계약 관계에서 움직이는데 쉽게 생각해선 안 된다. 본안까지 갈 필요도 없이 가처분이 이렇게 나온 건 거의 확정적이다. 너희들이 얘기한 정도는 전속계약 해지됐다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이 나온 거다"며 "계약기간은 준수를 해야 한다. 계약기간 동안 회사도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고, 아무런 투자도 없이 성공했다면 만에 하나라도 조금이나마 설득력이 있겠지만 '성과가 나니까 딴 사람이랑 할래' 이건 법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제 이 판결을 보고 멤버들과 민희진 전 대표는 갈라설 때가 됐다. 뉴진스 멤버들이 조금 더 이성을 차리고 법률 조언을 받아서 민 전 대표와 법률적인 이해관계가 완벽하게 다르다는 걸 자각하라고 법원에서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1만 뷰를 넘기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사이다" "핵심을 잘 말해준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최근 추가 업로드된 영상도 4일 만에 조회수 6만 회를 넘기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뉴진스→NJZ→mhdhh(?) 부모 사이의 균열설, 팬덤 내 분열, 가처분 이의신청 마저 좌절.. 회생...가능할까..?'란 제목의 영상에서 "분명히 균열이 날 거라고 말씀 드렸다.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소송은 소송대로, 경제적 타격은 타격대로, 인생은 인생대로 모두 몰락해서 가고 있는데 아무리 어리다지만 '뭔가 잘못되고 있는데?'라고 생각할 멤버들이나 부모들이 나올 거라고 말씀 드리지 않았나"라며 "잘못된 방향으로 낭떠러지 끝으로 질주 중"이라고도 주장했다.

또한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전 대표와 같은 법무법인을 선임한 것부터가 잘못됐다. 법률가들이 다른 견해를 가지고 패소 리스크를 가지고 조언을 들어가야 하는데 같은 법인에 변호사도 같다. 그러면 뉴진스와 민희진 전 대표를 달리 조언을 할 수 있겠나. 결정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원인 중 하나 같다"고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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