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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슬리피, 딸 돌잔치에 치질이 웬 말…딘딘, 소개팅녀 이푸름과 재회 [TV캡처]
작성 : 2025년 04월 14일(월) 23:27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슬리피가 딸의 돌잔치에 치질로 고통스러워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슬리피·김나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는 화장실에서 비명을 질렀다. 김나현이 걱정스럽게 "엉덩이 아파?"라고 묻자, 슬리피는 "좀 튀어나왔다"며 치질에 걸렸음을 고백했다.

마침 집에는 장모도 와 있었다. 슬리피가 "제가 사실 뭐가 있어요"라고 하자, 장모는 "치질이야?"라고 물었다.

슬리피는 치질에 걸린 지는 몇 년 됐다며 "수년 됐는데 정말 무서운 글들이 많다. 치질 때문에 병원에 가면 항문에 뭐를 넣고 너무 치욕스럽다더라"라고 병원에 안 간 이유를 밝혔다.

장모가 "치핵이 나와서 큰일이다. 치핵이 나오면 간지러울 텐데. 어떻게 참냐"고 묻자, 슬리피는 "긁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새벽 5시에 장모와 사위가 할 대화인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현은 "오늘 돌잔치인데 어떡해"라며 걱정했다. 슬리피는 "내가 우아를 안고 찍어야 되나?"라고 물었고, 김나현은 "그럼 안고 사진도 찍고. 하루종일 많이 안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내가 만삭인데?"라고 말했다.

장모는 치질에 걸린 슬리피를 위해 좌욕을 준비했다. 슬리피는 비명을 지르다가 이내 안정을 찾았다.

이어 슬리피·김나현 부부의 딸 우아의 돌잔치 현장이 공개됐다. 슬리피는 기념 촬영을 하다가 땀을 잔뜩 흘렸다.

돌잔치 현장에는 슬리피의 절친 딘딘과, 김나현이 딘딘에게 소개팅을 해준 배우 이푸름도 자리했다. 이푸름과 재회한 딘딘은 "잘 지냈어?"라며 어색하게 인사했다.

딘딘은 "방송 나가고 쉽지 않았지?"라고 물었다. 이푸름은 "뭐 좋은 것도 있었고 쉽지 않았던 것도 있었고"라고 답했다. 딘딘이 "왜 쉽지 않았어?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졌던데?"라고 묻자 이푸름은 "맞다. 재밌었다"고 답했다.

한편 우아는 돌잡이로 마이크를 잡았다. 김숙은 슬리피에게 "저때 기억 나냐"고 물었고, 슬리피는 "사실 기억이 거의 안 난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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