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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작성 : 2025년 04월 14일(월) 11:37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이 16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1996년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Jonny Buckland, 기타), 가이 베리맨(Guy Berryman, 베이스), 윌 챔피언(Will Champion, 드럼)으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압도적인 규모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해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밴드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은 8년 만이다. 2017년 4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양일간 진행된 첫 내한공연으로 10만여 명을 모았던 이들은 이번에는 16일을 시작으로 18일, 19일, 22일, 24일, 25일 총 6회에 걸쳐 약 2~30만 명을 동원할 전망이다. 역대 최대, 최다 규모다.

'Yellow' 'Fix You' 'Viva la Vida' 등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물론 'feelslikeimfallinginlove' 'WE PRAY' 등 최신 싱글까지 아우르는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레이저, 폭죽, 불꽃, LED 팔찌를 사용한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로 대규모 경기장을 꽉 채우는 환상적인 '스타디움 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게스트도 화려하다. 트와이스가 전 회차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트와이스 무대에 앞서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가 16일, 18일, 19일, 22일 공연에,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24일과 25일 공연에 나선다.

첫 내한 당시 두 번째 공연날이었던 4월 16일에 '옐로우'를 부르며 스크린에 노란 리본을 띄워 추모의 뜻을 전한 콜드플레이는 이번에도 세월호 11주기인 4월 16일에 공연을 진행하며

방탄소년단과의 친분도 눈길을 끈다. 2021년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국어 가사를 담은 싱글 'My Universe'을 발표해 발매 첫 주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고, 2022년에는 멤버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 곡 작업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My Universe' 합동 무대를 선보이고, 멤버 진은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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