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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 토트넘, '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튼에 2-4 패배
작성 : 2025년 04월 13일(일) 23:5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완패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토트넘은 11승4무17패(승점 37)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10승5무17패(승점 35)를 기록하며 리그 17위에서 1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과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튼의 맞대결로,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가벼운 발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황희찬은 후반 38분 교체 출전해 약 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아, 오는 18일 열리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울버햄튼의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아이트-누리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수비에서 빈틈을 드러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전반 38분에는 비카리오 골키퍼가 걷어 내려던 공이 수비수 제드 스펜스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14분 마티스 텔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불과 5분 뒤 수비 실책 이후 울버햄튼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라르센에게 실점하면서 스코어는 1-3이 됐다.

궁지에 몰린 토트넘은 후반 40분 히샬리송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이번에도 1분 뒤 마테우스 쿠냐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2-4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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