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지었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8승11패를 기록,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냈다. 반면 키움은 7승12패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조영건은 1.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의 안타와 포수 실책으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는 2회말 채은성의 안타와 황영묵의 2루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도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 이원석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3회말 김태연, 채은성의 안타와 황영묵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든 뒤, 최재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김태연과 황영묵의 안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문동주는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한화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한화는 6회말 노시환과 채은성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나선 한화는 7-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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