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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트리플A서 연타석포 폭발…이틀 동안 3홈런
작성 : 2025년 04월 13일(일) 12:10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던 김혜성은 이번에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이틀 동안 3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93(58타수 17안타) 3홈런 13타점 16득점 4도루 OPS 0.962가 됐다.

이날 김혜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의 3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혜성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김혜성은 5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초 무사 1,2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라운드록에 15-0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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