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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더보이즈 선우 저격 논란…"그런 행동은 어디서 배웠니" 재차 비판
작성 : 2025년 04월 13일(일) 11:59

나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후배 더보이즈 선우의 인성을 지적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나나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선우가 무선 이어폰을 떨어뜨리자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친 후 경호원이 주워줄 때까지 지켜보고만 있고, 경호원이 대신 주워 주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게재됐다. 누리꾼은 선우가 경호원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않았다며 그의 인성을 지적했다. 이에 나나는 "혼나야겠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선우는 "다들 에어팟 얘기를 해서 '그게 뭐야' 하고 영상을 찾아봤는데 진짜 인사 안 하고 예의 없게 받기만 하는 걸로 보인다. 팬분이 뭐라고 소리치셨는데 뭐가 떨어진지 모른 상태여서 어리둥절하다가 에어팟인 거 알고 '내 에어팟!' 하고 눈으로 찾다가 못찾고 주워주신 거 받으면서 고개 숙이지 않고 '감사합니다'라고 한 상황이었다"며 "충분히 그리 보일 수 있다고 인지했다. 나 뒤에서도 문 잡아주시거나 할 때 항상 안 빼먹고 '감사합니다' 하고 지나가고 인사 잘 한다. 걱정하지 마"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런 거 언제까지 내가 다 해명하고 할 순 없지만 그리 보인 게 내 잘못이 있으니까 인지하고 있다"며 "나 음악방송이나 어디서나 청소해주시는 분들께도 빠짐없이 '안녕하세요' 하고 싹싹하게 잘하니까 이런 억울한 얘기 안 나오게 잘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우의 팬들은 나나에게 "짧은 영상 하나만 보고 지적하는 건 경솔하다", "그 자리에도 없었는데 왜 비판하느냐" 등의 답글을 달았다. 이에 나나의 팬들도 "나나가 틀린 말 했냐", "일침 잘했다" 등의 댓글로 대응했다.

13일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나도 내 인스타에 악플들과 사과하라는 글들을 보고 놀랐다"며 "일부러 기사화되라고 쓴 댓글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뭔가 일이 커진 것 같아 좀 신경이 쓰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짧은 영상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건 안 되는 건데 난 말이지.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없어 보였고 나에겐 적지 않은 충격적인 영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나나는 "그의 행동과 말에 대한 그 자체를 놓고 저런 행동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 행동에 대한 '혼나야겠네요'라는 나의 감정을 쓴 것뿐"이라며 "떨어진 에어팟을 보면서 내 에어팟이라고 모두에게 들리도록 크게 얘기했지. 몇 발자국 되지 않는 곳에 시선을 두고 그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어. 누구 보고 주워오라는 거지? 못 움직이는 상황인가? 어쩌면 나이 차이도 많이 날 수 있는 사람에게 경호원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손과 발이 다 되어줘야 하는 것인가? 본인이 떨어뜨린 물건에게 스스로 걸어오라고 한 말일까? 아니 난 영상을 그렇게 보지 않았어. 하지만 잘못 본 걸 수도 있어. 누구나 어떠한 상황에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는거니까. 그래서 영상을 다시 보고 다시 보고 다시 봤어. 난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만약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난 지금처럼 똑같이 얘기했을거야. 혼나야겠는데? 덧붙여 '그런 행동은 어디서 배웠니'라고 말이야"라고 적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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