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과 홍현석이 동반 출격한 마인츠가 호펜하임에 덜미를 잡혔다.
마인츠는 13일(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마인츠는 13승7무9패(승점 46)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4위 라이프치히(13승9무6패, 승점 48)과는 2점 차.
분데스리가에서는 1-4위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마인츠는 지난 라운드까지 4위에 자리하며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을 키웠지만, 이날 패배로 라이프치히에게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남은 리그 5경기의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안방에서 승리를 거둔 호펜하임은 7승9무13패(승점 30)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인츠의 한국인 선수 이재성과 홍현석은 각각 선발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홍현석은 후반 37분 교체 출전해 약 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마인츠는 더 오래 공을 점유하며(점유율 65%), 더 많은 슈팅(14개)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호펜하임 공격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에게 전반 4분과 32분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결국 마인츠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마인츠의 0-2 완패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