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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3안타 맹활약' 롯데, 접전 끝에 NC에 7-5 승리
작성 : 2025년 04월 11일(금) 21:50

김민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7승 1무 9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6승 8패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김민성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NC 선발투수 김태경은 0.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롯데가 시작부터 NC의 마운드를 폭격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의 안타를 시작으로 고승민의 2루타, 나승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레이예스가와 정훈이 삼진을 당하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지만, 김민성의 싹쓸이 2루타가 나오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NC도 반격했다. 2회말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오영수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그 사이 1루 주자 권희동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며 1점을 만회했다.

NC가 추격에 성공했다. 4회말 데이비슨이 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권희동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그 과정에서 중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2루가 됐다. 1사 2루에서 김휘집이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치며 2-4까지 따라잡았다.

롯데는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5회초 선두타자 고승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2루에서 태그아웃됐고, 2사 후 레이예스가 2루타를 때렸지만, 후속타자 정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가 다시 달아났다. 6회초 유강남이 볼넷, 장두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황성빈의 1타점 좌전 안타로 5-2를 만들었다.

하지만 NC는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손아섭의 안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오영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 포를 터뜨리며 동점에 성공했다.

롯데가 다시 앞서 나갔다. 8회초 유강남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대주자 한태양이 1루에 들어갔고, 폭투가 나오며 1사 2루로 변했다. 이후 장두성이 땅볼을 친 2사 3루 상황에서 전민재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9회에도 선두타자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나승엽의 1타점 3루타가 터지며 7-5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마운드에 김원중을 올렸다. 김원중은 1사 후 오영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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