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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6K 무실점+문현빈 4안타' 한화, 키움에 12-2 대승…3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4월 11일(금) 21:34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한화는 7승 1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고, 키움은 6승 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문현빈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는 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시즌 3패 째를 기록했다.

한화가 포문을 열었다. 한화는 1회말 황영묵이 안타에 이은 상대 포일로 2루까지 들어가며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엔 문현빈이 들어섰고, 문현빈은 우익수 오른쪽으로 가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기세를 이어갔다. 2회말 김태연이 볼넷, 이진영이 안타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심우준이 중전 안타를 치며 2루 주자 김태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2사 1, 3루에서 플로리얼의 1타점 우전 안타로 3-0을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류현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1회와 2회에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한 키움은 3회초 2사 후 임병욱이 8구 끝에 우전 안타를 치며 나갔지만, 후속타자 송성문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5회말 플로리얼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문현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노시환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5-0까지 도망갔다.

키움은 류현진이 내려간 뒤 침묵을 깼다. 7회초 2사 후 김웅빈이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을 생산했고, 장재영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전태현의 타구를 중견수가 잡지 못하는 실책이 나오며 2사 2, 3루가 됐고, 박상원의 폭투까지 더 해지며 키움이 2-5까지 따라잡았다.

한화가 쐐기를 박았다. 7회말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어진 타석에서 문현빈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며 7-2를 만들었다. 한화는 노시환의 2루타, 채은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태연이 1타점 2루타를 쳤고, 이진영의 1타점 중전 안타, 최재훈의 1타점 3루 땅볼로 10-2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한화는 1사 2, 3루에서 플로리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문현빈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12-2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한화는 9회초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볼넷을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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