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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20주년 하와수→전진 뭉쳤다…유재석·정형돈 참석 여부 관심↑ [ST이슈]
작성 : 2025년 04월 11일(금) 14:59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무한도전' 2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행사에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광희, 전진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핵심 멤버인 유재석을 비롯해 정형돈, 노홍철, 길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11일 쿠팡플레이는 이날 오후 8시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행사의 티켓 오픈을 앞두고 '무한도전' 멤버 및 특별 공연 아티스트의 추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무한도전' 2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는 러닝과 공연,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로 꾸며진다. 쿠팡플레이가 마라톤 시작 전부터 피날레를 장식할 특별 공연까지 전 일정을 실시간 생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별 공연 무대에는 '무한도전'과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코요태와 지누션을 비롯해 DJ G.PARK(박명수),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정준하·스윗소로우, 조남지대(조세호·남창희), 전진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광희, 전진이 현장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 기대가 더욱 크다. '무한도전' 멤버들뿐만 아니라 전담심판 박문기 심판, 반가운 목소리 시영준 성우, 일반인 출연자로 큰 웃음을 안겼던 에어로빅 강사 할마에(염정인)의 참여로 기대를 더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누리꾼은 "얼마 만의 무도냐", "조세호랑 광희도 마라톤 온다던데", "전진은 의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길은 참석자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추가 라인업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만 확인해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중 정형돈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소속사 뭉친프로젝트는 스포츠투데이에 "정형돈 씨는 먼저 잡혀 있는 개인 일정으로 행사 참석이 어렵다"고 전했다.

사진=티브이데일리 DB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4월 23일 '무모한 도전'으로 첫 방송을 시작해 2018년 종영한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종영 이후에도 '무도 유니버스' 등 여러 밈으로 회자되며 여전히 공고한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멤버들의 변천사도 깊다.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은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이며, 이후 박명수, 정준하, 하하가 합류하면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팀이 완성됐다.

2009년에는 하하가 공익근무를 시작하면서 전진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같은해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부터 길이 합류했고, 얼마 후 전진이 입대로 하차하면서 새로운 6인 체제가 구성됐다. 이듬해 하하가 소집해제한 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7인 체제가 꾸려졌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무한도전'에 위기가 찾아왔다. 4월에는 길이, 11월에는 노홍철이 음주운전 혐의로 하차하면서 5인으로 축소된 것. 이에 2015년 '식스맨' 특집을 통해 새 멤버로 광희를 영입했다. 하지만 같은해 11월 정형돈이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하차, 다시 5인 체제로 이어졌다.

2016년에는 양세형이 합류했으며, 광희는 2017년 3월 입대해 또다시 5인 체제가 됐다. 그동안 꾸준히 출연하던 조세호가 2018년부터 정식 멤버로 합류하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6인으로 '무한도전' 종영까지 함께했다.

오랜 시간 시청자를 웃고 울린 프로그램인 만큼 '무한도전' 20주년의 의미는 뜻깊다. 앞서 MBC도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무한도전' 톱20 에피소드를 가리는 투표를 진행하는 등 시청자의 성원에 보답했다. 또한 2025 무도 일력이 발매돼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바 있다.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 중인 유재석, 노홍철, 길도 이번 행사에 함께하며 팬들이 바라는 '무도 유니버스'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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