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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GS' 와일러, 페퍼저축은행 유니폼 입는다…위파위, 현대건설→정관장 行
작성 : 2025년 04월 11일(금) 12:14

사진=안성후 기자

[외발산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GS칼텍스에서 뛰었던 스테파니 와일러가 페퍼저축은행으로 향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7개 팀이 성적과는 상관 없이 10개의 구슬을 동일하게 받았고,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했다. 1순위로는 페퍼저축은행이 뽑혔고, 2순위는 한국도로공사, 3순위 IBK기업은행, 4순위 GS칼텍스, 5순위 흥국생명, 6순위 현대건설, 7순위 정관장이 호명됐다.

1순위 페퍼저축은행의 선택은 스테파니 와일러(호주)였다. 와일러는 신장 195cm의 아웃사이드 히터다.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했지만, 지난해 11월 흥국생명전에서 우측 아킬레스 파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의 아픔을 겪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와일러의 실력을 높게 평가해 V-리그에서 다시 모습을 볼 수 있게 선택했다.

2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함께 했던 타나차 쑥솟(태국)과 재계약을 진행했다. 타나차는 180cm의 아포짓으로 24경기에 출전해 388득점, 공격 성공률 37.97%을 기록했다.

3순위 IBK기업은행은 알리사 킨켈라(호주)를 선택했다. 킨켈라는 23살의 아포짓으로 193cm의 큰 신장을 가지고 있다.

GS칼텍스는 4순위로 레이나 토코쿠(일본)를 지명했다. 토코쿠는 지난 2023-2024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26살의 아웃사이드 히터다.

흥국생명은 2024-2025시즌 통합 우승을 함께 이뤄낸 멤버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와 재계약했다. 피치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미들블로커로 팀의 통합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피치는 34경기에 출전해 세트 당 블로킹 0.82개, 공격성공률 46.8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6순위 현대건설은 자스티스 야구치(일본)를 호명했다. 야구치는 26살, 신장 176cm의 아웃사이드 히터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위파위 시통(태국)의 대체자로 야구치를 선택했다.

마지막 순위인 정관장은 현대건설에 몸 담았던 위파위를 뽑았다. 위파위는 지난 시즌 무상을 입어 현재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지만, 위파위가 보여준 V-리그에서의 활약을 높게 사 지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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