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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구장 사망사고 관련 창원시·NC파크·시설공단 압수수색
작성 : 2025년 04월 11일(금) 12:01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부터 창원시와 창월시설공단, 창원NC파크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9일 NC와 LG 트윈스의 경기 도중 경기장 3루 측 매점 부근 벽면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근처에 있던 관중 3명이 크게 다쳤다.

떨어진 구조물은 길이 2.6m, 폭 40cm 크기의 외장 마감 자재인 알루미늄 '루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31일 오전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최근에도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사고로 NC는 지난 1일부터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했고, 창원시설관리공단과 소통해 홈 경기장인 NC파크 내 위험도가 높은 루버 3개를 탈거했다.

또한 NC-창원시-창원시설관리공단 3개 기관은 구조물 추락 사고 관련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 대책반은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방안 ▲현재 진행 중인 긴급안전점검 추진 현황 검토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대응체계 구축 ▲창원NC파크 재개장 전 시민 및 팬 신뢰 회복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의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논의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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