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선두 대전, 서울 원정서 1위 수성 나선다
작성 : 2025년 04월 10일(목) 19:35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025시즌 첫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황선홍 감독과 함께 FC서울전 승리를 목표로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FC서울과 대결한다. 대전은 승점 16점(5승1무2패, 13득점 9실점)을 얻어 1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화려한 3월을 보냈다. 수원FC를 1-0으로 잡고 대구FC, 제주SK FC를 연파했다. 광주FC와 1-1로 비겼지만 울산 HD를 3-2로 격파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돌풍을 일으킨 공로로 황선홍 감독은2, 3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전북 현대에 0-2로 패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대전은 선제 실점 후 구텍을 넣어 주민규와 투톱을 내세웠고 정재희 등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하면서 파상 공세에 나섰는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 실점을 해 0-2로 패배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실수도 많고 체력적으로 어려운 모습이 있었다. 경기 사이 기간이 있기에 잘 준비하겠다"고 말하면서"아무래도 겪어보지 않았기에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 지금 선두는 큰 의미가 없다. 벌써 성적을 논하기는 너무 초반이다. 부족한 점들을 더 보완해서 나와야 할 것 같다. 좋은 약이 됐으면 한다"고 패배에서 의미를 찾았다.

대전의 상대는 서울이다. 대전은 그동안 서울 원정에서 무승을 이어갔는데 지난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3-2로 이기면서 끊어냈다. 강등 위기에 빠졌던 대전이 본격적으로 반등한 시기였고 황선홍 감독을 향한 의구심이 사라지기 시작한 포인트였다. 좋은 기억을 가진 서울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대전은 다시 흐름을 타려고 한다. 최근 10경기 전적도 4승 2무 4패로 백중세다.

키플레이어는 주민규다. 서울은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으로 구축된 4백의 단단함이 좋다. 7경기에서 5실점만 허용하면서 K리그1 최소 실점 팀에 올라있다. 서울 수비를 뚫기 위해선 주민규 활약이 필수적이다. 주민규는 6골로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다. 전북전에선 골을 넣지 못했는데 팀도 이기지 못했다. 주민규가 골을 넣으면 대전은 이겼다. 숨 고르기에 나선 주민규가 서울전 다시 날아오르길 대전은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