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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서 만나는 현대모비스-정관장의 공통된 생각…"정규리그 전적 의미 없어"
작성 : 2025년 04월 10일(목) 12:12

조동현 감독-이우석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정관장의 신경전이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부터 나타났다.

KBL은 10일 오전 11시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2부엔 정규리그 2위 창원 LG(조상현 감독 ,유기상), 3위 울산 현대모비스(조동현 감독, 이우석), 6위 안양 정관장(김상식 감독, 박지훈)이 참석했다.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되는 현대모비스와 정관장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정관장이 4승 2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정규리그의 성적은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박지훈 / 사진=권광일 기자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워낙 강한 팀이고,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의미가 없다. 실수와 집중력에서 차이가 날 것"이라며 "우린 최하위에서 어렵게 올라왔다. 강팀을 상대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역시 "디테일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정규리그는 의미 없다. 작은 것 하나 하나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관장 박지훈은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다. 정규리그 승패와는 관련이 없다. 잘 준비하고 많이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해서 실수 줄이고 상대하겠다"고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선수단 분위기도 좋기에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또 (이)우석이가 2개의 심장이라고 말했는데 저희 팀에는 3개의 심장인 선수가 있다.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겠다"라며 웃었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부딪혀보면 알 것이다. 작은 것 하나 하나가 플레이오프에서는 결과를 좌지우지할 것이다. 안일하게 임하기보다 간절하게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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