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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치' PSG, 아스톤 빌라에 3-1 역전승…UCL 4강 청신호
작성 : 2025년 04월 10일(목) 09:24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한 발 더 다가갔다.

PSG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UCL 8강 1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오는 16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오를 수 있다.

PSG는 이미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우승을 확정했기에,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 도전에만 몰두할 수 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출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뒤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상태가 호전되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엔 나서지 않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 출전 기회가 적어지고 있다.

포문을 연 주인공은 아스톤빌라였다. 전반 35분 왼 측면에서 유리 틸레만스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모건 로저스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PSG도 맞불을 놨다. 전반 39분 데지레 두에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PSG는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PSG가 후반 이른 시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분 왼 측면에서 볼을 잡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PSG가 기세를 더욱 올렸다. 후반 26분 우 측면에서 쇄도하던 아슈라프 하키미가 추가골을 뽑아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무산됐다.

PSG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누누 멘데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에 방점을 찍는 득점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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