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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다음 시즌 정관장서 안 뛴다…차기 행선지는 동남아 유력
작성 : 2025년 04월 09일(수) 17:44

메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행으로 이끈 메가의 모습을 다음 시즌엔 볼 수 없다.

정관장 관계자는 9일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를 통해 "재계약 요청을 했는데 잘 안 됐다. 선수가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하면서도 얘기 했었고, 어제 경기 끝나고 늦은 시간에도 다시 대화를 나눴다. 오늘 아침까지 얘기를 하다 이제 선수가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라 덧붙였다.

메가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지난 2023-2024시즌 처음으로 V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합류 첫 해 메가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정관장을 7년 만의 봄배구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메가는 정관장이 자랑하는 주포였다. 정규리그 득점 3위(802점)에 오르는 등 팀의 정규 3위를 견인했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도 앞장섰다.

특히 이번 챔프전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5차전 37점을 포함해 5경기에서 총 153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차기 행선지는 동남아 리그가 유력하다. 정관장 관계자는 "어디로 갈지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선수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리그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 시즌이 짧기도 하고, 집에서 좀 더 가깝기 때문에 이동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어머니가 왕복할 수 있는 정도라 하더라. 그래서 아마 그쪽에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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