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정성우가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KBL은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4-2025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 외국 선수 MVP와 신인선수상을 비롯해 베스트5, 최우수 수비상, 식스맨상, 기량 발전상, 감독상, 최고 명장면을 만든 '세종스포츠정형외과 PLAY OF THE SEASON' 등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여기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서울 SK와 정규리그 2, 3위 팀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1위는 SK, 2위는 창원 LG, 3위는 울산 현대 모비스가 차지했다.

그리고 최다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계량 부문 기록의 시상도 이어진다.

최우수 수비상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에게 돌아갔다.

정성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 KT에서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유니폼을 입은 정성우는 팀의 수비의 중심이 됐다.

올 시즌 정성우는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 3초를 뛰며 6.1점 3.9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정성우는 "이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다. 상을 받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 다들 열심히 뛰었는데 제가 대표로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상을 받은 만큼 코트에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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