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역주행 신화' 데이식스가 자신들의 음악적 성취를 짚으며 희망에 대해 언급했다.
데이식스는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데이식스 성진 / 사진=디아이콘
리더 성진은 "시련 없이 피는 꽃은 없다고 생각한다. 개화하는 시간이 다를 뿐"이라며 "희망이 꺾이지 않을 수만 있다면 분명 본인이 희망하던 삶에 도달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데이식스 음악의 원천은 시간이다. 어떤 지점을 향해 달렸다기보단, 시간과 함께 흘러온 모양새라고 할 수 있다"며 "멤버들, 주변의 조력자들 그리고 마이데이(팬덤명) 한 명 한 명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원필은 "만족해버리면 발전도 없지 않나. 그래서 아쉬움을 찾게 되는 것 같다"면서 "고민되고 힘든 시간도 있었다. 그 시간들을 거쳐서 나온 곡들이 지금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도운은 "지난해 정말 바쁘게 보냈다. 그런데도 내 드럼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바쁘다는 이유로 한 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다. 더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겨울 국내 밴드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했다. 또한 잠실 실내체육관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까지 대형 공연장을 모두 매진시킨 후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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