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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이요원, 20대 초반 결혼한 이유 "일찍 사회생활 하며 상처 받아" [TV캡처]
작성 : 2025년 04월 08일(화) 22:49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요원이 결혼을 일찍 한 이유, 그리고 남편과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요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요원은 "24살 되는 해 1월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일찍 결혼한 이유를 묻자 "원래는 결혼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서도 "저는 아이를 낳은 것이 진짜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어릴 때 데뷔해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사회생활을 빨리 하다 보니까 질린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남편을 만나서 타이밍이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에 대해 "어릴 때는 잘생겼다"며 "저 원래 얼굴 안 보는데 웃기고 매력, 성격 이런 걸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귀자는 고백은 남편이 먼저 했다. 남편이 '나는 아는 여자가 아무도 없다. 확실한 관계가 아니면 정리하고 싶다'고 하더라.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일반인이고 그래서 일주일 정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일주일 동안 매일 만났다. 그러면서 정이 들었다"고 밝혔다.

결혼을 하게 된 포인트를 묻자 "연애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나한테 얘기했다. '나는 내 야망보다는 가정을 원하는 남자다'란 것을 계속 나에게 어필했다"고 답했다. 남편이 프러포즈를 안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공개 결혼식의 시초였다며 "남편이 비연예인이라서 저는 비공개로 하고 싶었던 거다. 제가 알려지고 티내는 걸 안 좋아한다"고 밝혔다.

남편이 재벌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우리 집에서도 그분을 찾고 있다. 우리 큰 애가 재벌 아빠는 어디 있냐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요원은 "첫째만 성인이고 둘째, 셋째는 아직 초등학생"이라며 "저도 둘은 낳으려 했는데 안 생겼었다. 딸 딸 아들이다. 저희는 아이를 많이 낳으면 잘 산다더라"라고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큰애 라이딩을 끝냈더니 지금은 막내 라이딩을 하고 있다"며 "막내가 운동을 하는 게 멋있다. 운동 선수를 둔 엄마가 된 느낌이 재밌다. 주종목으로 농구랑 아이스하키를 하고 있다. 아이들 키가 큰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다가도 너무 힘들어서 번아웃이 몇 번씩 왔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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