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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3승+타선 폭발' LG, 키움에 13-1 대승…4연승 신바람
작성 : 2025년 04월 08일(화) 21:01

손주영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3-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LG는 11승1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5승9패에 머물렀다.

LG 김현수와 박동원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문보경은 3안타 3타점, 오지환은 2안타 3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손주영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윤현은 2이닝 7피안타 4사사구 9실점(8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뜨거웠다.

LG는 1회초 홍창기, 신민재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LG는 2회초 2사 이후 박해민과 홍창기, 신민재의 3연속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뒤, 오스틴과 문보경, 오지환의 3연속 적시타로 5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현수의 볼넷으로 다시 이어진 2사 1,2루에서 박동원의 적시타를 보태며 9-0으로 달아났다.

3회초 박해민의 2루타 이후 홍창기와 신민재의 진루타로 1점을 더 낸 LG는 10-0으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손주영은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키움은 5회말에서야 송성문의 안타와 강진성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오선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7회초 김현수와 박동원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낸 LG는 13-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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