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래퍼 창모가 앰비션뮤직을 떠났다.
7일 앰비션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2025년 4월 7일 부로, 앰비션뮤직과 창모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큰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2025년 5월 30일 예정된 '앰비션 아시아 투어 2025 라이브 인 타이페이'(AMBITION ASIA TOUR 2025 LIVE IN TAIPEI)는 함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창모도 자신의 SNS에 "제 인생의 청춘 챕터가 끝났다. 19살 때부터 32살이 될 때까지 꿈속에 있다가 잠에서 깬 것 같은 기분"이라며 "너무 황홀했고 깨고 싶지 않은 꿈이였지만, 계속 그렇게 살순 없는 게 인생이지 않나. 모험을 떠나야만하는 때가 와서 따뜻했던 집에서 독립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창모는 "저를 같은 지붕아래에 들여주시고 10여년을 함께 해주신 엠비션 뮤직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덕분에 조금의 후회도 없는 청춘을 보냈다. 정말 감사했고 평생 감사하며 살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앰비션뮤직은 폴 블랑코, 릴러말즈, 해쉬스완, 김효은 등이 소속된 힙합 레이블이다. 창모는 지난 2016년부터 앰비션뮤직에 둥지를 틀고, '마에스트로' 'METEOR'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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