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부카요 사카가 아스널에서의 미래에 대해 밝혔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사카는 현재 아스널과의 계약이 2년 남아 있고,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ESPN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카는 "나는 이 엠블럼을 달고 우승하고 싶다. 팬들도 내가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고, 그들도 나에게 사랑을 준다. 우리는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이를 일축했다.
이어 "나는 이곳에 있는 게 정말 행복하다. 지금은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계약이 2년 남아 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 없다. 모두가 내 생각을 알고 있고, 여러분에게도 이미 말했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했던 사카는 지난주 풀럼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이에 그는 "의료진들과 이 경기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나는 단순히 돌아오는 게 아니라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했다. 몇 달 동안 엄청나게 노력했고, 여기 있게 됐다. 매우 설렌다"고 밝혔다.
한편 사카는 발롱도르 수상이 목표였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발롱도르에서 21위를 차지했다.
사카는 "꿈이다. 많은 선수들이 갖고 있는 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이고, 그 결과로 개인 상을 받게 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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