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29점을 올린 스트릭렌의 맹활약에 힘입어 용인 삼성을 꺾고 6연승을 달성했다.

KB스타즈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76-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3위 KB스타즈는 2위 신한은행(15승7패)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줄였다.

전반전에서 KB스타즈는 홍아란과 스트릭렌, 삼성은 박하나와 커리의 득점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전반전은 삼성의 34-31, 근소한 리드로 종료됐다.

3쿼터부터 KB스타즈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51-42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4쿼터 추격을 시작한 삼성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6-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양 팀은 점수를 치열하게 주고받으며 균형을 이어갔다. 결국 74-74 동점 상황에서 스트릭렌이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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