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김상혁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렸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상혁은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큰 집에 살다가 작은 집으로 이사를 왔다. 인테리어가 이 집에 맞는 가구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11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회사 동료와 테니스를 치고 오시는 길에 비가 왔다. 지하철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어두운 공사 현장을 지나가다가 추락을 하신 거다. 장을 많이 다치셨다더라"며 "영안실 가서 아빠를 확인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상혁 어머니는 "원망만 했다. 나를 왜 과부를 만드냐"고. 김상혁은 "아버지 직장 동료분들이 오셨다. 저희 보러 오시고 아버지 생각난다고 찾아오더라. 우리 아빠 멋있는 사람이었구나 싶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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